그런데 후기를 쓰면 적립금이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쓰네요. ㅎ

저번에 사진 찍었거든요. 아버님 생신때 형님이 간단한 생크림 케익 사오라고 했는데 제가 좀 신경 쓴답시고

이렇게 준비해 가니 다들 케익 자체를 막 찍고 그러더라구요. 전화번호 받아가고

완전 고급스럽다며 식당 직원분도 이런 떡도 있냐며 예쁘다고 구경하고 가고 ~

사장님이 개별 포장봉투 좀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주셨는데 제가 생각한 것이 아니라 좀 당황했지만

그래도 넘 감사했습니다. 떡이 종이에 달라붙어서 일회용 비닐백을 사서 주신 종이상자에 두개씩 넣어서 담아주니

빵케익보다 알뜰하고 다 끝까지 먹었네요. 다만 약간 씁슬한 맛이 있어 아이들은 별로 안먹고 어른들이 더 좋아하시더라구요.

우리 둘째는 꽃만 뜯어먹더라구요. ㅋㅋ 다음날 데워서 먹어보니 정말 더 쓴맛이 나는데 속에 넣은 것때문인것 같아요.

그냥 하얀 백설기만 먹어본 저렴한 입맛 때문인지 고급떡이 생소해서 그런것 같아요. ㅎ

이번에도 잘 부탁드려요. 이번 주말에는 저희 친정 엄마 생신입니다.

달콤한 백설기 맛이 나는 떡이 뭐가 있을까 골라봐야겠네요. 이쁜걸로~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