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미꽃다발 케익, 친한 친구에게 선물로 보냈어요. 

최근에 신경을 너무 못 써서 둘째 출산 축하 겸 늦은 생일 축하 겸.. 다 모아서 한꺼번에 축하하려고..^^

그런데 제가 선물을 보내는 날, 갑자기 친구의 큰아이가 병원에 입원하게 되어 병원으로 직접 보냈어요.

통화하지 않고 깜짝 선물로 집으로 바로 보냈으면 관리실에 방치될 뻔했는데.. 전화해서 다행이었구요..

떡케익은 만든 날 받고 그날 먹어야 맛있잖아요!!^^

아무튼 우연히 그렇게 되었지만... 놀라서 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던 친구가 좀 안정되었을 때 떡케익이 딱 도착해서 병원에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네요.

아이가 장미꽃송이를 보자마자 너무 흥분해서 뜯어먹었대요.ㅎㅎ

장미꽃 해체되기 직전에 찍은 사진 하나 보냈길래 여기 올려봅니다.

꽃송이가 장식이 아니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절편이라 정말 좋은 거 같구요.

직접 보진 못했지만... 사진으로만 봐도 꽃송이가 참 정교하고도 아름답네요.

너무 예쁜데 맛까지 훌륭하다고 친구에게 감탄과 감사의 말을 여러번 들어서 저도 정말 뿌듯했습니다.

손으로 만드는 꽃송이 때문에 가격이 좀 있어서 자주 구입하진 못하겠지만 특별하고 로맨틱한 선물을 하고 싶을 때 가끔 이용하고 싶네요~~ 정성껏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~